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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사교루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 

 

사교루는 팔작지붕의 목조건물로서 여흥민씨들이 후손들을 교육하기 위해 세웠으며 현판은 권수암(權遂庵)이 썼다. 사교루가 위치한 도룡동은 원래 여흥민씨의 세거지였으나 현재 대덕과학연구단지가 들어서있습니다.

이 루는 1668년 현종9년에 민유중(1630~1687, 호는 둔촌, 인현왕후의 아버지)이 그의 원조인 민심언(개성 유수 역임)의 배위인 여산송씨와 그 아들 집의공 재실 앞에 자제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건립하였습니다.

 

그 뒤 민유중의 차남 민진원이 중수하고, 루 명을 송시열로부터 '사교'라 지어 받았으니 그 출처는 논어의 문행충신 구절이며, 그 뜻은 문학과 수행하는 방법을 가르쳐서 충의스럽고 진실한 인간이 되게 함이라 합니다.

 

사교루는 1980년 다시 중수되었는데, 이 때의 중수기 현판 네개가 걸려 있습니다.

그리고 문은 뒤편에 재실쪽에 나 있습니다.

 

가옥 구조는 목조3간 팔각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약15평에 달합니다.